[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글로버 테세이라(35,브라질)가 오빈스 생 프뤼(32,미국)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테세이라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 내쉬빌 브리지스톤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73 메인이벤트서 생 프뤼에게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3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187cm, 93.2kg의 테세이라와 191cm, 93.4kg의 생 프뤼의 1라운드는 엎치락뒤치락했다.
1라운드 초반, 생 프뤼가 적극적인 펀치로 테세이라의 얼굴에 집중타를 날렸다. 초반 주춤하던 테세이라는 이후 테이크 다운으로 반격에 나섰고 총 타격 횟수에서 33-18로 앞서며 리드해갔다.
2라운드 생 프뤼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자 테세이라는 더 거세게 몰아쳤다. 테이크 다운으로 옥타곤 위에 생 프뤼를 눕힌 테세이라는 엘보우 공격으로 조금씩 우위를 점해갔다.
그리고 3라운드. 생 프뤼가 엎드려 방어하자 테세이라는 전광석화 속도로 자신의 오른팔을 이용해 생 프뤼의 목을 뒤에서 졸랐다. 속수무책으로 당한 생 프뤼는 탭으로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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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