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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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유망주' 외데가르드, 1군 승격 사실상 좌절

기사입력 2015.08.07 18: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노르웨이 신성' 마르틴 외데가르드(17)의 레알 마드리드 승격이 실패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외데가르드의 새 시즌 출발을 카스티야에서 지속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데가르드는 올 여름 프리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보내며 잔류 경쟁을 펼쳤다. 

결과적으로 아직은 성인무대에서 뛸 자격을 얻지 못했다. 특급 유망주인 외데가르드는 지난 시즌 교체로 1군 무대 데뷔전을 가질 만큼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하고 있는 선수다. 어린 나이에도 1군에서 충분히 뛸 수 있는 자질을 보여준 터라 구단도 올 여름 프리시즌 동안 1군에 포함해 가능성을 엿봤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도 외데가르드에게 크게 기대하며 지난달 18일 호주 투어 AS로마와 경기서 선발 출전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외데가르드는 프리시즌 일정을 마쳐야 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1군 잔류가 어려워졌다. 

문제는 외데가르드가 스페인 3부리그에 속한 카스티야로 돌아가는 것에 회의적이라는 것. 더불어 현지 언론은 외데가르드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때 1군 승격에 대한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 1군에 오르지 못하면 카스티야가 아닌 프리메라리가의 타 팀으로 임대를 바라고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이 끝나고 말라가와 비야레알, 레알 베티스 등 스페인 팀들이 임대에 관심을 보였고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도 임대 의사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원치 않는 방향이다. 이 매체는 "외데가르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 밑에서 더 시간을 보내길 바라고 있어 카스티야행을 이해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내다보며 "가급적 1군과 함께 훈련하는 기회를 늘리고 코파 델 레이 경기를 뛰는 기회를 주는 방안도 함께 제안할 것"으로 내다봤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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