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결국 중심 타선의 힘으로 이겼다."
넥센 히어로즈는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3-2로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챙겼다.
문성현-김대우-한현희-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투수들의 활약이 철통 방어에 성공했고, 타선에서는 장기인 홈런 2방으로 끝냈다. 1점 뒤진 8회말 스나이더의 동점 솔로포와 박병호의 역전 솔로포가 터지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KIA와의 주중 2연전을 싹쓸이한 넥센은 선두권 추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발 문성현은 오늘 오락가락하긴 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문성현을 칭찬한 뒤 "김대우를 비롯한 불펜들이 추가 실점 없이 묶어준 덕분에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후반까지 끌려가다 중심 타선의 힘으로 이겼는데 집중해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센은 6일 두산전 선발로 김택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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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