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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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외법권' 임창정 "후줄근해 보이려 노력, 최다니엘과 비교돼 후회"

기사입력 2015.07.27 11:24 / 기사수정 2015.07.27 11:2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임창정이 '치외법권'에서 최다니엘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치외법권'(감독 신동엽)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동엽 감독과 배우 임창정, 최다니엘, 임은경, 장광이 참석했다.

극 중 FBI 출신 프로파일러이지만 이성보다 주먹이 먼저 앞서는 정진 역을 연기하는 임창정은 이 자리에서 "사실 영화 캐릭터를 분석하고 의상을 체크하면서 실수한 부분이 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창정은 "제 역할 자체가 옷도 많이 없고, 멋을 잘 안내고 그냥 있는그대로 트레이닝복 입고 다니는 편한 형사 역할이니까 후줄근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힘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거울로 보니 진짜 그럴싸하게 후줄근한 느낌이 나더라. 그런데 나중에 화면을 보니 '내가 예쁘게 하고 나와도 최다니엘 씨와 비교가 되는데, 내가 괜한 짓을 했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최다니엘 씨가 기본이 월등하더라. 다시 찍자고 하고 싶을 정도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치외법권'은 분노조절이 안 되는 프로파일러와 여자에 미친 강력계 형사 콤비가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 임창정, 최다니엘, 임은경, 장광 등이 출연하며 8월 27일 개봉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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