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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KT 롤스터, 삼성 꺾고 10승 라인 합류

기사입력 2015.07.25 21:37 / 기사수정 2015.07.25 21:4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KT가 '썸데이' 김찬호와 '스코어' 고동빈의 활약으로 삼성을 꺾고 10승 라인에 합류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4주차 7경기에서 KT 롤스터는 삼성 갤럭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0 승리를 거뒀다. KT는 경기 전체적으로 수월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삼성은 라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이후 운영에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오늘 경기를 놓쳤다.

1세트 삼성이 무리하게 상대 미드 1차 타워 파괴를 시도하다 '나그네' 김상문에게 '크라운' 이민호가 잡히며 드래곤을 내 줬다. 이어 탑에서 '큐베' 이성진이 잡히긴 했지만 KT의 바텀과 미드 1차 타워를 동시에 파괴하며 계속 득점했다.

KT가 계속 킬을 얻었지만 삼성은 계속 성장을 거듭하며 후반을 바라봤다. 삼성은 계속 포킹 구도를 만들기 위해 이동했지만 '썸데이' 김찬호의 마오카이가  상대 뒤로 돌아가며 이민호와 이성진, '퓨리' 이진용을 잡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세 번째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스코어' 고동빈의 렉사이가 삼성 진형을 무너뜨리며 KT가 승기를 굳혔다.

계속된 마오카이의 기습으로 KT는 교전마다 승리했다. 삼성으로는 제대로 시야 확보를 해두지 못한 나머지 계속 진형이 무졌고, 결국 1세트는 KT가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세트에서 역전을 노리기 위해 김찬호가 마오카이를 카운터 하기 위해 이성진이 피즈를 선택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김찬호가 이성진을 계속 압박하며 어려운 운영이 시작됐다. 설상가상으로 선취점까지 내주며 점점 패배의 그림자가 엄습했다.

반면 KT는 각 라인의 라이너들이 활발히 움직이며 삼성 선수들을 각개격파했다. 특히 '스코어' 고동빈은 상대 정글러인 '이브' 서준철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계산하며 각 라인을 풀어줬고, 중요한 전투마다 과감한 돌진으로 상대 진형을 무너뜨렸다.

삼성은 KT를 추격하기 위해 상대가 바론을 사냥하는 사이 기습을 감행했으나 오히려 에이스를 내주며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KT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상대 본진으로 돌격, 넥서스를 파괴하며 오늘 세트스코어 2대 0 승리를 얻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10승(5패) 고지에 오르며 쿠 타이거즈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은 아홉 번째 패배를 당하며 이번 주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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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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