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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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슈팅 12개 퍼붓고도 광주와 0-0 무승부

기사입력 2015.07.25 21:30 / 기사수정 2015.07.25 22: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광주FC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포항은 25일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3라운드서 광주와 0-0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홈팀인 포항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광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포항은 긴승대를 축으로 티아고와 고무열, 신진호에게 공격 선봉을 맡겼다.

경기 초반 김광석의 헤딩 슈팅과 신진호의 오른발 슈팅으로 공격을 풀어나간 포항은 중반 김승대의 헤딩슈팅까지 이어나갔지만 균형을 깨지 못했다.

전반 내내 웅크리고 있던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여름과 까시아노의 슈팅으로 반격을 알렸고 포항도 뒤질새라 주도권을 가져가며 흐름을 잡으려 애를 썼다.

0-0이 길어지면서 양팀은 선수 교체로 해법을 풀 생각을 했다. 포항은 심동운을 투입했고 광주는 주현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후에도 공방전이 계속되자 황선홍 감독은 임대로 데려온 최재수를 투입하고 이광혁도 황지수 대신 넣으면서 공격에 더욱 힘을 냈다.

포항이 공격카드를 꺼내자 광주의 남기일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오도현을 넣으면서 지키는 쪽에 무게를 뒀다. 포항의 창과 광주의 방패가 남은 시간 팽팽하게 맞부딪혔고 끝내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포항으로선 슈팅수에서 12-3으로 크게 앞서고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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