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에반 믹(32)이 삼성전에서 한국 무대 첫 선을 보였다.
에반은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한국 무대 첫 등판을 가졌다. 이날 팀이 7-2로 앞서있는 9회초 등판한 에반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지난 20일 험버를 웨이버 공시하고 연봉 15만 달러에 에반과 계약을 맺었다. 에반은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79경기에 나와 7승 1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300경기에 출장 30승 28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이날 에반은 9회말 이승엽으로 시작하는 타순, 2스트라이크 상황 132km 커브로 이승엽의 헛스윙을 유도해내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박석민은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대타로 들어선 박찬도는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 깔끔하게 데뷔전을 마쳤고, 팀의 경기도 깨끗하게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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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