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투런포로 후반기 시작…20홈런 달성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홈런포로 기분좋게 후반기를 시작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맞대결에서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이날 이대호는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서게 됐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1볼-2스트라이크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4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네 찬스를 이어갔던 이대호는 6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의 시즌 20호 홈런.

이후 이대호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고, 이날 경기를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1리에서 3할3푼2리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대호의 홈런포에 힘입은 소프트뱅크는 3-0으로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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