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앤서니 스와잭(30)이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스와잭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1⅔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탈삼진 5실점했다. 지난 14일 잠실 kt전에서 4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스와잭은 1회부터 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고 나갔다.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은 뒤 조동화를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최정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통타 당하면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서 이재원을 좌익수 안타로 내보냈지만, 브라운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말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대수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뒀다. 이어 정상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김성현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 이명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조동화에게 안타를 맞고 결국 마운드를 이재우에게 넘겨줬다.
이재우는 후속타자 이재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고, 스와잭의 이날 실점도 5점에서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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