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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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올스타전] MVP 염기훈 "팬들의 응원 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기사입력 2015.07.17 22:2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김형민 기자] 올스타전에서 별중의 별이 된 염기훈이 원동력으로 팬들의 응원을 꼽았다.

염기훈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최우수선수가 됐다. 전반전에 먼거리에서 때린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기세를 올린 염기훈은 후반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황의조의 득점을 도우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후 염기훈은 기자단 투표에서 74표 중 38표를 받으면서 9표를 얻은 주민규와 차두리 등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염기훈은 "경기를 찾아오신 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많은 응원소리가 우리 선수들의 귀에 들려왔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이날 '팀슈틸리케'에서 활약한 염기훈은 선수들과 특별한 각오를 안고 올스전에 임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경기 하루 전날 선수들과 미팅을 했을 때 세리머니는 재미있게 하되 경기는 진지하게 하자"고 말을 했었다"면서 "전반전만 뛸 줄 알았지만 후반전에도 뛰게 되고 MVP가 되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이 동아시안컵과 축구대표팀 발탁을 위해서보다는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두들 열심히 뛰어줬다"고도 덧붙였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염기훈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김한준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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