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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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챔피언십2R, 박성현·배선우 공동선두…이정민 CUT

기사입력 2015.07.17 17:22 / 기사수정 2015.07.17 17:3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장타자' 박성현(22,넵스)이 또 한번 긴 전장에서 자신의 장점을 앞세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성현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6642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전날 2언더파 공동 11위에 위치했던 박성현은 이날 점수를 더해 중간합계 8언더파로 3위 임지나를 1타차로 제치고 배선우와 함께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전날 불었던 강풍이 잦아들자 '버디쇼'가 이어졌다. 전반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박성현은 10(파5)번홀에서 2온-2퍼트로 버디를 낚아챘다. 11(파4)번홀에선 공이 러프에 빠졌지만 두번째 샷을 홀컵 주변에 붙이는 집중력으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3(파4)번홀에서 이날 마지막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라운드에 나선 모든 선수 중 가장 낮은 스코어로 홀아웃했다.

아직 1부투어 우승이 없는 배선우도 박성현과 버금가는 경기력으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마친 배선우는 "큰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기회가 온 만큼 놓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부진이 길어질 것 같았던 양제윤은 보기 프리 라운드를 만들어내며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4위에 있다. 강수연, 조윤지, 김소이도 양제윤과 같은 곳에서 무빙데이에 나선다.

그 뒤를 4타를 줄인 이민영2이 중간합계 5언더파로 이시온, 안시현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린다.

한편 '빅3' 중 컷 탈락자가 생겼다. 이정민은 이날 마지막 3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해 중간합계 5오버파를 기록하며 US오픈 참가 후 찾아온 피로를 이겨내지 못했다.

반면 고진영과 전인지는 각각 4언더파와 3언더파를 기록해 시즌 4승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박성현, 배선우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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