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자신의 디오픈 역대 최악의 1라운드 스코어를 기록했다.
우즈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7305야드)에서 열린 남자프로골프투어 3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920만달러·약 10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76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오후 11시 20분 현재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11타 뒤진 공동 129위에 위치하고 있다.
우즈는 디오픈에서만 통산 3승을 거뒀다. 특히 2000, 2005년 우승컵을 이 코스에서 들어올렸을정도로 세인트앤드루스의 강자였다.
특히 지난 그린브라이어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보기 프리 라운드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아이언 샷이 흔들렸다. 우즈의 그린 적중률은 56%에 머물렀고 총 퍼트수는 31개였다.
따라서 우즈는 100위권에서 1라운드를 마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라운드까지 부진이 이어질 경우 컷 통과도 장담할 수 없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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