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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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르카 "맨유GK 발데스, 발렌시아와 협상 중"

기사입력 2015.07.16 18:27 / 기사수정 2015.07.16 19:2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루이스 판 할(63의 눈밖에 난 빅토르 발데스(33)가 스페인 무대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행선지는 박쥐군단 발렌시아CF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몇개월 전부터 계속해서 발데스와 접촉해왔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현재 주전급 골키퍼를 찾고 있다. 넘버원 골키퍼로 활약하던 디에고 알베스가 무릎 십자인대에 부상을 입어 오는 11월까지는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안이 필요한 발렌시아는 경험이 많은 베테랑 골키퍼를 데리고 와 단기 기용할 게획을 세웠다.

이에 맞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로만 바이덴펠러를 영입하기 위해서 움직이기도 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던 상황에서 발데스에게도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의 러브콜은 발데스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맨유에서 자리를 잃은 발데스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판 할 감독으로부터 돌직구도 들었다. 판 할 감독의 지시에 불응해 문제가 됐다.

이에 판 할은 발데스에 대해 "그는 투어에 함께 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의 철학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2군 경기 출전도 거부했다"면서 "발데스에게 크게 실망했다. 재활 기회도 주고 게약도 했는데 안타깝다. 2군에서라도 경기를 뛰어야 할 것 아닌가"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러한 상황을 기회로 삼아 발렌시아는 더욱 발데스 영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로 돌아갈 경우 발데스는 FC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1년만에 다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돌아가게 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빅토르 발데스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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