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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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올스타전' 최강희와 슈틸리케의 예상 스코어는

기사입력 2015.07.16 15:09 / 기사수정 2015.07.16 15: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조용운 기자] 올스타전에서도 '승리'의 소신을 강조한 이들의 예상 스코어는 무엇일까.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K리그 최고의 명장인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과 현 국가대표팀 감독인 슈틸리케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매년 올스타전은 이벤트성 경기로 재미와 즐거움을 위한 자리였다. 그래서 은퇴한 선수나 감독들이 올스타전에서는 주인공이 됐고 누가 더 흥미로운 골 세리머니를 하느냐가 관건이었던 자리였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먼저 진지함을 강조했고 최강희 감독도 동의했다. 올스타전은 어느새 이벤트를 넘어 K리그의 수준과 자신들의 기량을 증명하는 자리로 변했다. 축구팬들의 기대치를 확실하게 충족시켜줄 무대가 될 전망이다. 

비록 올스타전까지 선수들이 모여 훈련할 시간은 하루지만 저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원수비와 전원공격의 토털사커를 보여주겠다"고 전술적인 면을 강조했고 최강희 감독도 "올스타전이 아닌 A매치를 준비하는 것 같다. 하루 훈련이지만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양팀 선수들이 바라는 스코어에서도 승리를 목표로 내건 의지가 상당하게 느껴졌다. 우선 슈틸리케 감독은 3-2 펠레 스코어를 예상했다. 그러면서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팀 주장인 차두리가 자책골을 넣어 우리가 이길 것 같다"는 농담까지 섞는 여유를 보여줬다. 

팀 슈틸리케의 주장 염기훈도 "(차)두리 형의 마지막 올스타전이 패배로 기억될 것 같아 죄송하다"고 도발을 한 뒤 "4-2로 크게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듣고만 있을 팀 최강희가 아니다. 최강희 감독은 "좋은 공격수들이 많은 만큼 많은 골을 넣고 이기겠다. 3-1로 이긴다"고 예상했고 주장 차두리는 1골을 더 보태 "4-1로 우리가 이긴다. 최강희 감독님의 전술을 펼쳐보이면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올스타전 기자회견 ⓒ 안산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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