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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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맥길로이, PGA 챔피언십 출전도 불투명"

기사입력 2015.07.16 11:21 / 기사수정 2015.07.16 11:4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로리 맥길로이(26,북아일랜드)의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불참이 확정됐다. 여기에 PGA 챔피언십 출전 여부까지 불확실하다.

미국 '골프채널'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맥길로이가 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전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맥길로이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도중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고 기재했다. 이후 맥길로이의 대변인은 이번 디오픈 출전을 자신했지만, 결국 고심 끝에 불참 의사를 밝혀야 했다.

인대 파열이 가벼운 부상이 아닌만큼 맥길로이는 자신의 몸 상태가 100%로 돌아오기 전까지 복귀를 미루겠다고 공표했다.

이에 대해 골프채널의 팀 로사포테는 "전날 기자들과의 식사에 참석한 대런 클락이 '로리가 PGA(챔피언십)를 건너뛸 것 같다. 그의 복귀는 내년 1월 쯤 될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고 밝히며 "클락은 끝끝내 농담이라고 강조했지만, 현재 들려오는 소식들은 클락의 말에 힘을 실어준다. 맥길로이가 부상에서 회복하는데까지 6~8주가 걸린다고 들었다. 따라서 다음 달 열리는 브릿지스톤 대회뿐만 아니라 그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PGA 챔피언십도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로사포테의 주장대로 전년도 PGA 챔피언십 우승자 맥길로이가 대회를 건너뛸 경우 2개 메이저대회 연속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한편 맥길로이는 현재 자신의 주치의와 가족의 보살핌 속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앞서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로리 맥길로이 인스타그램 캡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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