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앤서니 스와잭(30)이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스와잭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출장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던 스와잭은 이날 시작부터 실점을 하면서 시즌 2번째 패배를 눈 앞에 두게 됐다.
1회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마르테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댄블랙과 김상현을 뜬공과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실점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2회에도 실점은 계속됐다.장성우와 박경수를 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그러나 김사연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기혁의 볼넷으로 주자 1,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이대형의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두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김민혁을 삼구 삼진으로 막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 첫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마르테와 댄블랙을 삼진과 포수 파울플라이로 막은 스와잭은 김상현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장성우를 초구에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 실점없이 이닝을 막았다.
4회 다시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김사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기혁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세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 이대형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민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다시 주자가 쌓였다. 여기에 폭투가 나와 2,3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마르테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4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0-3으로 지고 있던 5회 댄블랙에게 3루타를 맞은 스와잭은 김상현의 희생타로 네번째 실점을 했다. 장성우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마운드를 양현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양현은 김사연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결국 스와잭의 실점도 5점이 됐다.
이날 스와잭은 4⅔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앤서니 스와잭 ⓒ두산 베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