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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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제외' 발데스, 언제든 맨유와 헤어질 수 있다

기사입력 2015.07.14 17: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빅토르 발데스(33)가 어렵사리 정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을 중심으로 발데스의 프리메라리가 복귀설이 커지고 있다. 올해 초 맨유와 1년6개월의 계약을 체결했던 발데스가 불과 6개월 만에 팀을 떠나 스페인으로 돌아갈 것이란 소식이다. 

지난 2013-14시즌을 끝으로 FC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발데스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무릎 부상까지 당하면서 장기간 소식팀을 찾지 못했다. 당초 바르셀로나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던 각오와 달리 부상 경력에 발데스를 찾는 팀이 없었고 그나마 맨유가 재활 훈련 기회를 제공했다. 

발데스의 재활 과정을 지켜본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백업이 마땅치 않자 올해 초 영입을 결정했다. 발데스는 지난 5월 아스날과 경기에 데 헤아 대신 교체로 들어가며 갑작스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헐시티와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무실점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시즌이 끝나고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에 휘말리면서 올 시즌 주전 골키퍼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지만 미국 투어 명단에서 빠져 궁금증을 낳고 있다. 현지 언론은 경미한 부상으로 투어 명단에서 빠졌다고 전했지만 확실한 구단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발데스가 스페인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전하며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발데스는 맨유와 2016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중도에 해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발데스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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