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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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따로 또 같이…5년의 저력(종합)

기사입력 2015.07.13 18:5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1년 만에 미니 앨범 '리얼리티'로 컴백했다.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그룹 인피니트 미니 5집 앨범 'REALITY'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인피니트 성규는 "오랜만에 컴백을 하게 돼서 헤어나 무대 의상, 나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고, 동우는 "인피니트만의 맛을 기다리는 분들이 계셨을거라 본다. 그 맛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인피니트만의 색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앨범명도 '리얼리티'였다는 설명.
 
오랜만의 컴백에 인피니트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엘은 "단체활동을 오랜만에 하는데 7명으로 팬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호야 역시 "오랜만의 활동이라 부담이 돼야 하는데 '왜 부담이 안 생길까' 생각할 정도로 설렜다. 1년이란 시간이 짧다면 짧지만 우리에겐 너무나 길었다"고 말했다.
 
앨범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도 어느 때보다 높았다. 호야는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정의해달라는 질문에 "한 마디로 '알몸'이다. 다 보여줬다는 거다"고 말했고, 엘은 "이번 앨범은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필살기이자 결정체라고 본다. '배드'를 통해 칼을 갈고 이를 악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트는 걸그룹 대전 속 컴백했지만, 음원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음악방송 1위 욕심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호야는 "솔직히 말하면 1위 욕심이 난다. 팬들이 우릴 1위 시켜주는 걸 원한다는 마음을 알고 있다. 1위 욕심 없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일 것이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공개 직후 오전 5시까지 음원차트 확인을 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인피니트는 팀의 장수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성열은 "아이돌 평균수명이 5년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생각을 별로 하지 않았다. 팀워크만 좋으면 다 해결된다. 좋게 지내는 데 더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더 오래가기 위한 전략이 있냐는 질문에는 우현은 "팬 여러분이 있어야 한다. 팬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나 공연, 콘서트가 많다"고 말했고, 성규는 "자부심 있게 말할 수 있는게 우린 콘서트를 많이 한 팀이다. '그 해 여름' 같은 콘서트 브랜드화를 바란다. 그것이 팀이 오래 갈 수 있는 전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체 활동도 중요하지만 개인 활동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우현은 성규에 이어 솔로 데뷔 욕심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솔로 욕심이 없으면 거짓말이다. 사람에게는 때와 시기가 있다. 언젠가는 그런 기회가 올거라 생각한다. 준비를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찾아뵙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 중인 성종 역시  "'진짜 사나이' 나가서 초롱이라는 별명이 생겨서 제작진에 고맙다. 신인의 자세로, 연습생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봐주셨나 궁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성종은 "앞으로 '진짜 사나이' 더 나가게 되면 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 때 박경림의 이야기를 더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인피니트는 13일 0시 미니 5집 '리얼리티'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배드'는 음원 공개 한 시간 만에 멜론, 네이버뮤직, 엠넷,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웅장하고 감각적인 사운드, EDM 비트와의 결합으로 만들어낸 인피니트 식 댄스곡이 새롭게 탄생했다는 평이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인피니트 ⓒ 권태완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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