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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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STL전 10회말 안타 뒤 끝내기 득점

기사입력 2015.07.13 12:55 / 기사수정 2015.07.13 12: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연장 끝내기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면서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던 강정호는 이날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가 됐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를 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말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3-2로 지고 있던 6회말 바뀐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상대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강정호는 볼넷으로 두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10회 세인트루이스가 두 점을 내면서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피츠버그도 10회말 선두타자 조디 머서의 안타 후 스탈링 마르테의 안타로 4-5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강정호의 다섯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강정호는 트레버 로젠탈를 상대해 중전안타를 때려내 1,3루 기회 만들었고,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5-5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트레비스 이시카와가 볼넷을 얻어내 만루 찬스를 만들자 그레고리 폴랑코까지 끝내기 안타를 쳤다. 그 사이 3루주자 강정호가 홈을 밟았다. 결국 강정호의 득점은 이날 경기를 끝내는 득점이 됐고, 피츠버그는 10회말 6-5로 대역전에 성공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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