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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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도전' 켈리, 7이닝 무실점 완벽투

기사입력 2015.07.11 20:12 / 기사수정 2015.07.11 23:2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메릴 켈리(27)가 KIA 타이거즈 타자를 압도했다.

켈리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켈리는 1회초 신종길과 김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사 상황에서 필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종료했다.

2회초 이범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 김주형을 병살타, 김호령을 2루수 직선타로 막았다. 3회초 백용환을 삼진, 강한울을 유격수 땅볼, 신종길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5회 역시 켈리는 KIA 타자를 압도했다. 4회초 김민우, 필 나지완으로 이어지는 KIA의 상위 타순을 삼진으로 셧아웃시켰다. 5회초에서 이범호를 유격수 땅볼, 김주형을 삼진, 김호령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3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그는 3회부터 6회까지 12타자 연속 KIA 타자를 범타처리했다.

7회초 켈리는 김민우와 브렛필의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나지완이 1루수 파울플라이, 대타 김주찬이 좌익수 뜬공, 김주형이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7회초까지 완벽투를 펼친 켈리는 8회초 마운드를 윤길현에 넘겼다. 켈리는 이날 경기에서 84구를 던져 피안타는 단 3개밖에 허용하지 않은 완벽투로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사진=켈리 ⓒ SK 와이번스 제공]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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