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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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부산, 박용지-김동섭 맞트레이드 합의

기사입력 2015.07.07 10: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가 공격수를 맞바꿨다. 

성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의 공격수 박용지(23)를 영입하는 대신 김동섭(26)을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성남은 황의조가 최전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기존 주전 공격수였던 김동섭이 무득점을 이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성남은 부진한 김동섭을 부산에 보내는 대신 측면과 중앙을 모두 볼 수 있어 활용폭이 큰 박용지를 데려오기로 결정을 내렸다. 

183cm, 70kg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박용지는 100m를 11초 초반에 끊는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활동량이 많고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터프한 플레이를 펼치는 박용지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6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성남 관계자는 "젊은피 박용지의 가세로 양쪽 측면 공격진에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공격 옵션 다양화로 김학범 감독이 구상하는 짜임새 있는 축구를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학범 감독은 "박용지는 빠른 발과 유연한 움직임을 가진 선수다. 어리지만 우수한 기량과 잠재력이 있어 우리 팀에 즉시 전력감이 될 것"이라고 영입에 만족감을 표했다. 

부산도 김동섭을 영입해 후반기 공격에 힘을 더했다. 리그에서 경험을 갖춘 김동섭 영입을 통해 공격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용지(위)와 김동섭 ⓒ 성남, 부산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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