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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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275만$ 불법 스포츠도박에 연루

기사입력 2015.06.30 09:36 / 기사수정 2015.06.30 11:3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신사' 필 미켈슨(45,미국)이 불법 스포츠도박에 연루됐다.

미국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켈슨의 수백만달러가 도박과 돈세탁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미켈슨은 평소 뛰어난 실력과 함께 가정적인 이미지로 미국인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골프 선수 수입 순위에선 처음으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의 제보를 인용해 미켈슨의 계좌에서 빠져나간 약 275만달러(약 30억원)의 돈이 모두 불법 도박 자금으로 쓰였다고 주장했다.

미켈슨의 돈을 건네받은 그레고리 실베이라는 인물은 이미 불법 도박에 대한 자신에 대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베이라는 최대 60년의 징역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하지만 미켈슨은 이번 사건에서 발을 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법은 불법 스포츠 도박의 경우 운영자를 처벌하게 돼 있다. 돈을 베팅한 인물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 미켈슨의 경우 자금 조달에만 연관돼 처벌을 면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은 50개 주 중 네바다를 제외한 49개의 주가 스포츠 도박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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