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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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두' 하민송 "끝까지 공격적인 플레이 할 것"

기사입력 2015.06.27 18:08 / 기사수정 2015.06.27 18:0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조희찬 기자] 하민송(19,롯데)이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하민송은 27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6490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5(총상금 7억원·우승 상금 1억4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로 2위 김혜윤을 1타차로 따돌리며 단독선두다. 공동 3위 전인지와 이정민도 2타차로 붙어있어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2년차' 하민송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올시즌 최고 기록도 지난 한국여자오픈에서 기록했던 9위가 전부다.

사실상 처음 찾아온 우승 기회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민송은 "기대가 많이 된다. 그래도 내일은 최대한 상위권에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열심히 평범하게 라운드를 치르고 싶다"고 전했다.

긴장은 대화로 이겨낸다. 하민송은 "캐디 오빠와 많이 상의하면서 긴장을 떨치려고 한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내일 역시 캐디 오빠와 말을 많이해 긴장감을 떨치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퍼트가 좋았다. 넣을 홀에서는 버디를 놓치지 않고 억지로라도 성공시켰다. 그는 "머리 속에 퍼트 선이 그려진다. 저번 대회부터 라인이 잘 보였다. 경기 중반 날씨가 덥다보니 집중력이 흐트러졌는데 다시 집중해서 퍼트 감각을 유지했다"고 물오른 실력을 뽐냈다.

이날도 4타를 줄인 하민송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끝까지 공격적으로 하겠다"며 "마지막 날까지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하민송은 마지막 라운드서 김혜윤, 전인지와 한 조를 이뤄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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