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27일 한화전에서 '신선한' 라인업을 내놨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SK의 어려운 상황이 보인다.
SK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SK는 라인업에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핵심 타자들인 앤드류 브라운과 김강민, 박정권이 한꺼번에 빠졌다. 김용희 감독은 "브라운은 전날 훈련 도중 타구에 맞었던 부분이 여전히 완전치 못하다. 김강민은 어제 사구를 맞았는데, 그 부분도 있고 허벅지 통증까지 호소해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발목의 통증을 느꼈던 김광현은 경기 후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으나 다행스럽게 큰 이상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용희 감독은 "다행히 심각하지 않아 로테이션을 거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갑자기 한꺼번에 부상이 많아졌다"면서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이날 SK는 이명기(좌익수)-조동화(중견수)-최정(3루수)-이재원(포수)-정상호(지명타자)-박윤(1루수)-김성현(유격수)-김연훈(2루수)-윤중환(우익수)이 선발 출전하고, 윤희상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한화 안영명과 맞대결을 펼친다. 우익수로 출전하는 윤중환은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장이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강민-브라운 ⓒ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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