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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진에어 그린윙스, 에결 끝에 PS 진출

기사입력 2015.06.22 21:42 / 기사수정 2015.06.23 12:3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진에어 그린윙스가 에이스 이병렬스의 결정전인 선전 끝에 4승째를 거두며 포스트 시즌에 올랐다.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3라운드 7주차 2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삼성 갤럭시를 3대 2로 꺾고 승리를 거두었다.

조성주의 콘트롤이 진에어에 첫 세트 승리를 안겼다. 에코에서 벌어진 1세트에서 조성주는 상대 점멸 추적자 의도를 미리 알고 벙커와 지뢰로 본진을 방어했다. 백동준은 여러차례 점멸을 사용해 조성주의 본진을 공격했다. 그러나 조성주는 예리한 콘트롤로 의료선과 공성 전차, 벙커를 지켜가며 방어에 성공했다. 조성주는 시즌 15승을 거두며 CJ 엔투스 김준호와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

2세트 경기는 김유진의 전략이 빛난 한 판이었다. 데드윙에서 김유진은 빠르게 차원 관문을 늘린 후 차원 분광기를 사용해 상대 본진 사각에 병력을 소환, 서태희의 빈틈을 공략하며 승리를 거뒀다.

삼성 갤럭시의 반격도 무서웠다. 3세트에 출전한 삼성 갤럭시 노준규는 이병렬에게 경기 초반 전진 2병영으로 압박하며 이득을 얻었다. 노준규는 상대 견제에 흔들었지만 잘 모은 한 방 병력으로 이병렬을 그대로 무너뜨렸다.

4세트 경기에서 매카닉 테란의 미러전이 펼쳐졌다. 끝없이 벌어진 난전 끝에 승리한 선수는 김기현이었다. 김기현은 경기 내내 매카닉 병력을  운용하면서도 부지런히 화염기갑병 드랍으로 상대 일꾼을 잡아냈다. 결국 김기현이 4세트를 잡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이 걸린 에이스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는 이병렬을, 삼성 갤럭시는 강민수가 나섰다. 두 선수 모두 긴장한 탓에 실수를 범했지만, 뮤탈리스크를 선택한 이병렬이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진에어 그린윙스는 4승 3패, 세트 득실 +2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결정지었다. 반면 삼성 갤럭시는 3승 3패, 세트 득실 -2를 기록하며 이번 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경기 진에어 그린윙스 3 : 2 삼성 갤럭시
1세트 조성주 승 : 패 백동준 에코
2세트 김유진 승 : 패 서태희 데드윙
3세트 이병렬 패 : 승 노준규 캑터스 벨리
4세트 김도욱 패 : 승 김기현 바니연구소
ACE 이병렬 승 : 패 강민수 조난지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사진=이병렬, ⓒ김한준 기자]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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