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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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B조 토튼햄 핫스퍼 VS 보카주니어스 Preview

기사입력 2005.07.16 23:25 / 기사수정 2005.07.16 23:25

편집부 기자
잉글랜드의 전통명문 토튼햄 핫스퍼와 남미의 전통명문 보카 주니어스간의 한판 대결이 수원에서 벌어진다. 양 팀 모두 리그 성적은 좋지 않은 편. 특히 보카 주니어스는 현재 팀이 리빌딩 중으로 어떤 전술과 전략으로 나올 지 미지수.
 
 
 
마틴 욜감독의 부임 후, 공격적인 전술운용 뿐 아니라 승리하기 위한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 또한 적절하게 섞어 운용했다는 점은 토튼햄을 조금 더 우세하게 보인다. 반면, 보카주니어스는 알피오 바실레 감독의 취임이후 영입한 선수들 간의 호흡문제와 전술변화에 대한 적응이 당면과제
 
토튼햄은 저메인 데포와 찬스메이커 로비킨의 결정력과 빠른 발을 이용해 득점할 듯. 이를 위해 포스트플레이를 펼쳐야 할 카누테가 큰 키를 활용하는 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
보카 주니어스는 테베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영입한 잊혀진 남미 최고의 스트라이커 팔레르모와 팔라시오의 투톱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토튼햄의 미드필드는 캐릭과 멘데스의 플레이가 관건. 팀의 플레이메이커인 캐릭이 중앙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외팀과의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는 가와 윙어 멘데스의 활약이 왼쪽에서 재기넘치는 활약을 보여준 지글러의 불참 공백을 메우며 성공적인 미드필드운용을 보여주는 열쇠가 될 것이다.
 
보카 주니어스는 이번에 영입한 ‘리켈메의 10번을 이어받을 자’ 인수아에게 플레이를 맡길 것인지 아니면 2-4-4에 가까울 정도로 공격적인 측면을 운용하며 공격력을 극대화 할 지 의문이다. 인수아의 플레이에 기대하기에는 나이와 경험, 수비형 미드필더 바타글리아의 불참이 아쉽고 리그에서 보여준 공격적 4-4-2포메이션으로 나오기에는 수비가 약해지기 때문.
 
토튼햄의 수비진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펼치기에 부족함이 없다.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로빈슨 골키퍼를 비롯 켈리, 킹, 나이벳, 에드만의 4백 운용은 손발을 맞춘 지 1년이 다되가 보카 주니어스에 비해 안정감이 있다.
 
보카주니어스는 수비진은 아본단지에리 골키퍼를 주축으로 M.로드리게스, D.디아스, 쉬아비, 이바라가 공격적 4백 운용을 보여줄 듯 하다. 이적생 디아스와 AS모나코에서 빼어난 수비력으로 챔피언스 리그 선전의 숨은 주역 이바라의 플레이가 주목할 부분.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경우 로드리게스 대신 깔보가 투입될 수도 있다.
 
 
잉글랜드스타일의 축구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토튼햄 핫스퍼와 알젠티나 특유의 야생마와 같이 거친 태클과 빠르고 거침없는 드리블, 수비공간을 무너뜨리는 패스워크를 리빌딩 중인 보카 주니어스가 보여줄 수 있을 지 저력을 기대해본다.
 
토튼햄 예상 라인업 (4-4-2)
로빈슨; 켈리, 래들리 킹, 나이벳, 에드만; 멘데즈, 캐릭, 브라운, 루틀리지; 저메인 데포, 카누테
 
보카주니어스 예상 라인업(다이아몬드 4-4-2)
아본단지에리; M.로드리게스, D.디아스, 쉬아비, 이바라; 가고, 바르가스, 까그나, 인수아; 팔레르모, 팔라시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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