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18 04:32 / 기사수정 2007.11.18 04:32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게임전문기자] '혜성'같이 나타난 신예가 혁명가를 물리쳤다.
11월 17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곰TV MSL 시즌3 결승전에서 박성균(위메이드)이 접전 끝에 김택용을 꺾으며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균은 초반 빠르게 태크트리를 올리며 상대의 셔틀견제에 대비했다. 이후, 스캔으로 상대의 스타게이트 의도까지 파악하며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는 꼼꼼함을 보였다.
김택용은 박성균의 스캔에 스타게이트 의도가 파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개의 스타게이트에서 캐리어의 충원됨과 동시에 박성균의 공세를 막아내고, 주병력으로 상대의 3시 멀티지역과 앞마당을 밀어내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박성균은 클로킹 레이스와 골리앗으로 캐리어를 대다수 잡아내고, 상대의 지상병력이 없는 틈을 타 프로토스의 앞마당과 멀티지역을 모두 밀어내며 승기를 굳혔다.
김택용은 상대의 12시 멀티를 알고 있었지만, 견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 GG를 선언했다.
★ 경기결과
1경기 박성균(테, 6시) 승 <조디악> 김택용(프, 12시)
2경기 박성균(테, 7시) <블루스톰> 승 김택용(프, 1시)
3경기 박성균(테,6시) 승 <파이썬> 김택용(프,2시)
4경기 박성균(테,1시) 승 <로키2> 김택용(프,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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