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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비수' 수원 산토스, 클래식 16R MVP

기사입력 2015.06.19 16:4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원정팀의 무덤' 제주서 수원 삼성을 승리로 이끈 산토스(30)가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17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6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산토스에게 돌아갔다. 산토스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해 원정팀이 단 한 번도 제주 원정에서 이기지 못한 상황에서 수원에 값진 승리를 안긴 산토스에게 연맹은 "친정팀에 비수 꽂은 작은 거인"이라며 "상대 수비의 실수와 허점을 놓치지 않고 멀티골을 터뜨렸다"고 MVP로 선정했다.   



16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김병지(전남)를 비롯해 수비수 이재명(전북) 임종은(전남) 요니치(인천) 최철순(전북), 미드필더 홍철(수원) 김동석(인천) 로페즈(제주) 오르샤(전남), 공격수 산토스 에두(전북)가 선정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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