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49
게임

2007 올스타전 MVP로 선정된 공군 임요환 인터뷰

기사입력 2007.09.09 08:15 / 기사수정 2007.09.09 08:15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돔아트홀, 정윤진 기자] 9월 8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올스타전이 김가을 감독이 이끄는 도전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특히 61번째 임진록에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둔 '황제' 임요환이 MVP로 선정되었다.

▶ MVP로 선정된 소감?
임요환 :
팀과는 상관없이 선수들 모두 재밌는 게임을 선사했고, 나 역시 즐거운 게임이 목표였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만족한다.

▶ 상병으로 진급하는 소감?
임요환 :
일병 계급을 달고 6개월동안 생활한 이후 내일부터 상병으로 진급하는데 군대 가고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졌다. 그러나 벌써 상병이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

▶ 경기 끝나고 세리머니가 인상적이었는데?
임요환 :
다른 선수들이 나의 경기보다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고, 올스타전에 MVP가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팬들의 사랑으로 MVP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홍진호 선수와 오랜만에 경기한 소감?
임요환 :
경기가 빨리 끝날까봐 초반에 피해를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전략을 생각했는데 잘 통했다.

▶ 경기 중간 위기도 있었는데?
임요환 :
홍진호 선수가 방심을 해서 그런지 유리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려 하다가 이기려고 발악하는 플레이에 당한 것 같다.

▶ 도전팀에서 여러 선수들과 함께 했는데 후배들에게 자극받지 않았나?
임요환 :
여태까지 있었던 올스타전과는 다르게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고 배울 점이 많았다. 공군 내에서도 연습을 하면서 승리를 많이 한다고 자부했었기에 따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후기리그 개막을 앞두고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임요환 :
자체평가전을 거치면서 테란이 많이 힘들었다고 느꼈다. 그동안 저그에게 유리한 맵을 제작해서 발표했는데 그래서 저그가 많이 나올거라 예측한 것이 주효했다. 요즘들어 프로토스에게 많이 이겼다. 전기리그보다는 더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 후기리그에 임하는 목표?
임요환 :
공군팀의 목표는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것이고 개인적인 목표는 전기리그 다패왕의 오명을 씻는 것이다. 일단은 다시 마음을 잡고 후기리그에 임하겠다.



편집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