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조희찬 기자] "김택형, 좋은 피칭을 했다. 앞으로 더 많은 기대와 희망을 엿보았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14안타를 폭발한 타선과 선발 투수 김택형의 호투로 3연승을 달렸다.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보낸 좌완 김택형이 5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으로 우타자가 포진한 롯데 강타선을 요리했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 김택형이 좋은 피칭을 했다. 앞으로 더 많은 기대와 희망을 엿봤다"고 자신의 믿음에 보답한 김택형을 극찬했다.
4회 4점, 7회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 있는 타선도 빼놓지 않았다. 염 감독은 "고종욱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상대 실책이 나왔을 때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미소를 금치 못했다.
이번 승리로 쾌조의 3연승을 달린 넥센은 17일 피어밴드를 선발로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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