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넥센전 3⅓이닝 4실점 강판…첫 승 실패

[엑스포츠뉴스=목동, 조희찬 기자] 박세웅(20,롯데)이 또 승리에 실패했다.

박세웅은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투수로 나와 3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신인 박세웅은 시즌 초 트레이드를 통해 kt에서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 입으며 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기다리던 첫 승은 나오지 않고 있었다.

공 7개의 클린 피칭이었다. 1회초 박세웅은 김하성-고종욱-문우람을 땅볼-땅볼-플라이 아웃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2회, 호투가 이어졌다. 4번 타자 박병호를 상대로 4구 만에 플라이 아웃을 이끌어냈다. 이어 유한준-김민성을 땅볼로 잡아내며 마무리 했다.

3회 첫 안타를 맞았으나 위기는 없었다. 윤석민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도루 시도 때 아웃시켰다. 박헌도-박동원은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던 박세웅은 4회 갑자기 무너졌다.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은 후 고종욱에게 홈런포를 헌납했다. 이어 박세웅으로부터 문우람-박병호의 연속 안타와 김민성의 적시타까지 터지자 롯데 벤치는 박세웅을 강판시켰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홍성민이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막으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경기는 5회초 현재 넥센이 4-1로 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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