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희찬 기자] "최소 2달은 걸릴 것."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정규시즌 8차전을 가진다.
갑작스러운 악재가 또 넥센을 찾아왔다. 바로 주장 이택근의 부상.
이택근은 전날(12) 외야 수비 도중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왼쪽 손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사 결과 왼쪽 손목 요골에 금이 간 것으로 판명됐다. 주로 좌익수로 기용됐던 브래드 스나이더가 발목을 접질리며 빠져있는 상황에서 이택근의 부재는 더 크게 다가왔다.
염경엽 감독은 이택근을 언급하며 "복귀하는데 최소 2달은 걸릴 것 같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뼈에 금이 갔지만 회복 기간은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린다. 염 감독은 "뼈가 부러졌다면 철심을 박아서 확실히 떨어진 뼈를 붙일 수 있다. 그러나 금이 간 건 다르다. 확실하게 뼈가 붙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섣불리 경기에 내보낸다면 추가 부상이 나올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염 감독은 주장직을 맡고 있던 이택근을 대신해 윤석민을 임시 주장으로 임명했다. 이택근의 빈자리는 서건창이 메웠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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