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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베어벡 감독님 죄송합니다."

기사입력 2007.07.19 06:48 / 기사수정 2007.07.19 06:48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그동안 베어벡 감독 탓만 했다'

인도네시아전 승리의 주역 이천수(26, 울산)가 베어벡 감독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천수는 아시안컵 인도네시아전이 끝난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이 베어벡 감독님 탓만 했었는데 그에 대해 너무나 죄송하다."라며 그동안 착잡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뒤이어 베어벡 감독에게 "죄송하다."라며 그동안의 좋지 않았던 감정을 인터뷰를 통해 사과했다.

지난 15일 바레인전 1-2 패배 직후 이동국은 "베어벡 감독은 너무 단조롭게 측면만 생각한다."라며 베어벡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터뜨렸다. 선수들의 전술 불신 분위기로 베어벡 감독과 선수들의 거리가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는 18일 이천수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한국은 오는 22일 C조 2위 진출국과 8강 경기를 치른다. 이천수는 "8강부터는 더 나은 활약을 펼칠 것이다."라며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자신감을 밝혔다. 이어 "8강에 올라감으로써 부담을 한 꺼풀 벗겼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예선 탈락 위기에서 벗어난 것에 안도감을 가졌다.

이천수는 인도네시아전을 치른 경기전 심정에 대해 "예선 탈락하면 어쩌나 하고 굉장히 마음을 졸이며 경기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8강에 올라간 만큼 다음 경기부터는 꼭 이겨서 결승에 진출하도록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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