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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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6K' 오승환 "이대호, 장타력 있어 신중했다"

기사입력 2015.06.12 10: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돌부처' 오승환(33,한신)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오승환은 1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맞대결에서 팀 내 네번째 투수로 9회 마운드에 올랐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로 이대호를 만났다. 공 4개로 깔끔하게 이대호를 돌려세웠다. 이어 마쓰다 노부히로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아카시 겐지에게 3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10회까지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면서 2이닝 1피안타 6탈삼진을 기록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한신은 11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3-5로 패배했다. 오승환 역시 팀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일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이 패배해서 할 말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대호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실투하면 끝난다고 생각했다. 장타력이 있는 타자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승환과 이대호는 지난 2014년 5월 24일 일본에서의 첫 맞대결에서는 이대호가 오승환을 상대로 안타를 쳤고, 오승환은 세이브를 올렸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오승환과 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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