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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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세이브' 베테랑 마무리 파벨본 시장 나오나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5.06.12 20:4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무리 조나단 파벨본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조나단 파벨본(34)의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ESPN은 "필리스는 최근 파벨본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34세의 마무리투수를  트레이드 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수의 정보에 따르면 필리스는 파벨본의 트레이드를 위해 연봉보조를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파벨본의 잔여 연봉은 800만 달러(2015시즌 연봉 1300만 달러)이고, 이번 시즌 26게임 이상을 출전하면 자연스럽게 130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을 갖게 된다.

ESPN은 "필라델피아 지역방송인 CSNPhilly와 스포츠매체 폭스스포츠의 정보에 따르면 이번 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리스가 파벨론의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했다"며 "그러나 블루 제이스의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았고, 필리스가 부담해야 할 연봉보조의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라고 전했다.

지금 메이저리그에서는 마무리 투수 고민에 빠진 팀들이 많다. 시카고 컵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매이 마린스 등 다수다. 하지만 컵스는 최근 라파엘 소리아노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매리너스와 레이스, 마린스는 아직까지 마무리투수 영입에 소극적이다.

파벨본의 경우 마무리투수 역할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의 리더로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몇몇 팀들은 파벨본의 성숙한 태도에 오히려 더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파벨본은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 보직으로 뛰게 된다면 트레이드를 거부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필리스의 파벨본 트레이드가 어떤 결과로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시즌 파벨본은 24경기에 출장해 24이닝을 던졌고 1승, 12세이브,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 중이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사진=조나단 파벨본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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