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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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박주영, K리그 통산 100경기 달성

기사입력 2015.06.10 21:25 / 기사수정 2015.06.11 06:4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서울 공격수 박주영(30)이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
 
지난 10일 대전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이 K리그 1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이로써 2005년 3월 9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3,745일 만에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박주영은 서울 입단 첫 해 30경기에 출전해 1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K리그에 입문했다. 이후 2008년 여름까지 4시즌 동안 91경기에 출전한 박주영은 그간 K리그에서 보여준 맹활약을 바탕으로 프랑스 AS모나코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해 3월, 7년 간의 해외생활을 마치고 박주영이 친정팀 서울로 돌아왔다. 지난 4월 4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박주영은 두 번째 경기였던 인천전에서 2,562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K리그에 순조롭게 안착했다. 이후 전남, 전북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박주영은 대전전에도 출전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 달성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현재 박주영은 명실상부 서울 공격의 중심이다. 올 시즌 박주영이 출전한 9경기에서 FC서울은 6승 2무 1패를 거두며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박주영이 득점한 경기에서 FC서울은 2승 1무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주영은 고참 선수로서 동료 선수들을 독려하며 서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번 박주영의 K리그 통산 100경기 달성은 새로운 도전의 시작점이다. 현재 36골 10도움을 기록 중인 박주영이 공격포인트 4개를 추가하면 K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50개를 달성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무대 복귀만으로도 이슈가 되는 만큼 박주영이 다양한 기록을 쏟아 낸다면 K리그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주영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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