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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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미래' 고려한 양상문 감독의 정찬헌 올스타 추천

기사입력 2015.06.09 18: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정)찬헌이가 공이 가장 좋습니다." LG 트윈스의 양상문(54) 감독이 올스타전 중간계투 부문에 정찬헌(25,LG)을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는 7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2015 KBO리그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별들의 전쟁'인 만큼 올스타전에 출전한다는 것은 리그를 대표하는 얼굴로 선수들에게 큰 영광이다. 특히 올시즌부터는 중간계투 부문이 새롭게 신설돼, 각 팀들은 대표하는 중간계투 선수들을 선정해 명단에 올렸다.

양상문 감독은 중간계투 부문에 정찬헌을 추천했다. 정찬헌은 올시즌 27경기 나와 2승 4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고 있어 이동현이 24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2.08에 4승 2세이브 5홀드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해 다소 좋지 않은 성적이다. 성적으로만 봤을 때는 이동현이 올스타전 후보로 유력해 보였지만 양상문 감독의 생각을 달랐다.

양상문 감독은 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동현이가 기록은 제일 좋은데, 구위는 (정)찬헌이가 가장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현재의 구위에 있어서는 정찬헌이 팀 내 최고라는 설명이었다.

이와 더불어 성장 효과도 기대했다. 양상문 감독은 "동현이는 작년에 한 번 올스타전에 나갔다. 찬헌이도 올스타전에 한 번 나갔다 오면 급상승하지 않을까 싶다. 젊은 선수들은 올스타전에 대한 영향이 어느정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찬헌과 경쟁할 나눔 올스타 중간 투수에는 조상우(넥센), 최금강(NC), 심동섭(KIA), 박정진(한화)이 이름을 올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정찬헌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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