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3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신고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2015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대결을 펼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1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애틀랜타의 선발 알렉스 우스를 상대하기 위해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81MPH(130km/h) 짜리 너클 커브를 받아쳤다. 유격수와 3루수 사이의 깊숙한 타구가 만들어졌지만 안드렐튼 시몬스의 호수비에 막혀 1루에서 잡혔다.
4회 다시 시몬스의 호수비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우드가 연속 볼 3개를 던진 가운데 강정호는 4구째로 들어온 직구를 때려냈다. 이번에도 역시 유격수 방면으로 공은 날아갔고, 시몬스가 몸을 날리면서 강정호의 타구를 직선타 처리해 강정호는 출루에 실패했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주자 1,3루 상황에서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쳤고, 공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그 사이 3루 주자 조디 머서가 홈을 밟았고, 강정호는 시즌 20번째 타점을 올렸다.
7회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5리에서 2할7푼4리로 떨어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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