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조희찬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28)가 드디어 공개된다.
김태형 감독은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새 외국인 타자 로메로의 선발 출장 소식을 알렸다.
로메로는 기존 잭 루츠를 대신해 두산의 유니폼을 입었다. 젊은 나이, 뛰어난 파워로 입단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신체 조건도 185cm에 몸무게 97kg로 전형적인 거포의 향기가 난다.
로메로는 2015시즌 미국 마이너리그(AAA) 인디애나폴리스 유니폼을 입고 37경기에 출전해 3할1리(123타수 37안타) 6홈런 27타점 출루율 3할9푼6리 장타율 5할4푼5리를 남기고 한국으로 건너왔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 로메로가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거포 로메로에게 원하는 건 단연 타선 무게감이다. 김 감독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최근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는데, 로메로의 합류로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 타선을 구축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목 통증을 호소하며 4일 경기에서 제외됐던 오재원도 다시 컨디션을 회복했고 이날 선발 출장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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