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박서준 "출연 결정 이유? 21인 1역 우진 궁금했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박서준이 '뷰티 인사이드'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뷰티 인사이드'(백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백감독과 한효주, 김주혁, 조달환, 박서준, 서강준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박서준은 "우진 역으로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시나리오 소재가 정말 특이했기 때문이다. 굉장히 어려울 것 같긴 했지만, 내가 우진을 표현하면 어떨까 궁금한 마음도 많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연기했을 때의 우진은 이수를 바라만 보다가 다가가는, 좋아하는 사람을 처음 만날 때의 설렘을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인물들이 우진을 연기하는데, 나도 어떤 장치를 이용해서 비슷한 습관을 만들어야 하나 고민도 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그런 부분은 감독님께 맡기면 될 것이라고 여겨서, 첫 만나의 설렘 같은 부분을 진심으로 표현하려는 부분에 초점을 많이 맞췄다"고 촬영에 신경썼던 부분에 대해 덧붙였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한효주를 비롯해 21인의 우진 역할에는 김대명, 도지한, 전영운,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이재준, 홍다미, 조달환, 이진욱, 김민재,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이승찬, 김주혁,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7월 2일 개봉.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뷰티인사이드'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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