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 KBO리그 최초 150홀드 달성

[엑스포츠뉴스=포항,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안지만이 통산 150홀드를 달성했다.

안지만은 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배으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서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5월 30일 홀드를 올려 통산 149홀드 째를 기록한 안지만은 이날 팀이 8-5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박근홍에 이어 등판했다.

마운드에 오른 안지만은 폭투로 무사 2루 위기를 만들었고, 황재균과 최준석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만났다. 결국 강민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내줘 8-7로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손아섭과 오승택을 삼진으로 처리해 동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민하-문규현-정훈을 모두 삼진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안지만은 팀이 13-7로 앞서고 있던 9회 마운드를 백정현에게 넘겨주면서 홀드를 달성했고, 한국야구 최초의 150홀드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안지만 ⓒ포항,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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