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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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2방' 장원삼, 롯데전 4⅔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5.06.02 20:29 / 기사수정 2015.06.02 20: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포항,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32)이 홈런에 눈물을 삼켰다.

장원삼은 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7일 대구 넥센전에 등판해 3이닝 6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던 장원삼은 이날 4⅔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초 정훈-아두치-황재균을 모두 땅볼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2회초 최준석과 강민호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손아섭-오승택-김민하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초 문규현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정훈과 아두치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홈런으로 추가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던진 커브가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최준석을 볼넷으로 내보 낸 뒤 다시 강민호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4점째를 내줬다.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오승택과 김민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 문규현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올렸다.

4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장원삼은 결국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정훈에게 안타를 맞고, 아두치의 기습번트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황재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중 도루가 나왔고, 1루주자를 잡는데 그쳤다. 이후 최준석에게 안타를 맞아 실점을 했다. 5회 2사 상황에서 마운드를 심창민에게 넘겨줬다.

심창민은 후속타자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손아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고, 이날 장원삼의 실점은 5점에서 멈췄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장원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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