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Matchday!] 새로운 이적생, 출전 여부는?

알베로아, 곧바로 선발?! : 리버풀 vs 에버튼

파비오 아우렐리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베니테즈 감독은 올 겨울에 영입한 자신의 수제자 알베로아를 16인 로스트에 올려놓을 전망이다. 한편, 최근 훈련에 복귀한 모하메드 시소코는 아직 경기에 뛸 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고, 대신 부하메드 젠덴은 부상에서 확실하게 회복하여 경기에 뛸 수 있을 듯하다. 마스체라노의 경우, 그의 경기 출전에 관해 프리미어 리그 회장의 최종 인가가 나지 않아 에버튼 전 출격은 불가능해졌다.

한편, 그리스와의 친선경기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선발된 에버튼의 스트라이커 앤디 존슨은 위건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으나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모예스 감독은 그가 후보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적시장 큰 손 더비? : 아스톤 빌라 vs 웨스트 햄

작년 가을을 기점으로 새로운 구단주를 맞아 총알을 장전한 두 팀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투자하여 스쿼드를 보강하였다. 아스톤 빌라의 오닐 감독은 새로이 영입한 욘 카류와 애슐리 영을 홈 관중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뻐할 것이나, 셀틱에서 데려온 숀 말로니는 지난 6주 동안 경기 출전 경험이 없어 당장 선발로 뛰게 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웨스트햄은 많은 선수를 보강하였음에도 부상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매튜 업슨이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루카스 닐은 웨스트 햄에 도착한 직후 부상을 당해 한 달 후에나 그의 경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안톤 퍼디난드와 테베즈 역시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설기현, 이번에는 선발? : 맨체스터 시티 vs 레딩

PSV에서 단기임대로 맨시티에 합류한 마이클 볼은 스테판 조단과 왼쪽 윙백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최근 8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선전 중이지만, 모든 스트라이커가 부진을 보이는 현 상황에서 미도의 영입 실패가 두고두고 아쉬울 것이다.

한편,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셰인 롱은 현재 허벅지 부상이 의심되어 진찰을 받고 있다. 송코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음에 따라 그 빈자리는 뒤베리가 채울 것으로 보이며,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의 하포드 역시 로스트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알란 베넷은 선발 스쿼드에 들기 위해 조금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케빈 도일이 여전히 회복 중인 상황에서 설기현의 선발 가능성은 다른 때보다 높게 전망된다.

'대인배' 미들스보로, 이번에는 아스날?

'대인배' 미들스브러가 아스날을 꺾을 가능성은 다른 때보다 높아 보인다. 2005/6시즌에도 미들스브러는 홈 경기에서 아스날을 2-1로 꺾었으며, 무엇보다 아스날은 주전선수 상당수가 부상으로 고전 중이다. 디아비와 반 페르시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아데바요르와 에보우에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센데로스, 융베리, 갈라스, 흘렙의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아스날이 어웨이에서 힘든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들스브러는 주전 골키퍼 슈와이쳐의 공백이 커보이지만 비두카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코리안 더비, 토트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리거가 네 명으로 늘어나 한국 선수 간의 대결은 훨씬 많이 늘어났지만, PSV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영표와 박지성의 대결은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토트넘은 레들리 킹이 향후 8주간 결장할 것이라는 비보를 접했지만, 대신 레논과 베르바토프, 제나스의 복귀에 안도하고 있다. 칼링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미도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부상 선수가 가장 적은 팀 중 하나이다. 루이 사아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루니와 호흡을 맞출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비록 홈 경기이긴 하지만 최정예 멤버의 리그 1위 팀과 맞붙어야 하는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출처 : Th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