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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아쉬움 삼켰던 8회 '파울 홈런'

기사입력 2015.05.31 17:33 / 기사수정 2015.05.31 18:1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라이온킹' 이승엽(39,삼성)이 대기록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승엽은 30일 7회 자신의 399호 홈런을 쏘아 올렸던 이승엽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첫 400홈런까지 한 개를 남겨두게 됐다. 그리고 이승엽은 하루 뒤인 31일 잠실 LG전에서 지명타자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대기록 작성에 도전했다.

2회 첫번째 타석부터 우익수 펜스를 맞추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한 이승엽은 5회 삼진으로 잠시 숨을 골랐다.

그리고 8회 신재웅을 만난 이승엽은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신재웅이 114km/h짜리 커브를 그대로 받아쳤다. 공은 큼지막한 아치를 그리면서 우익수 뒤를 넘어갔다. 이승엽의 400홈런이 작성되는 듯 했지만 공은 간발의 차로 폴대 바깥쪽으로 빠져나갔다. 이후 신재웅은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이승엽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그리고 9회 삼성 타자들이 힘을 내면서 이승엽의 네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그러나 신승현이 제구가 흔들리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이 나왔다. 결국 이승엽은 오는 2일 포항에서 치러질 롯데전에서 다시 한 번 400호 홈런에 도전하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승엽 ⓒ잠실, 권태완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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