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5.31 15:07
'악의 연대기'의 200만 돌파 시점은 2014년 상반기 흥행 스릴러 '끝까지 간다'와 같은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또한 '끝까지 간다'가 200만 돌파 이후 35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첫 스릴러라 더욱 의미가 깊다.
'악의 연대기'의 200만 관객 돌파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스물', '강남 1970'에 이어 2015년 4번째 200만 돌파 한국영화로 지난 4월 5일 '스물'이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56일 만에 이룩한 쾌거여서 괄목할 만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악의 연대기'는 개봉 3주차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30일 77,017명 관객을 동원하며 토요일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 쟁쟁한 신작 '무뢰한', '투모로우랜드' 등을 제치고 흥행 역주행 하며 장기 흥행몰이 중이다.
한편, '악의 연대기'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기까지 많은 기록을 남겼다. 외화의 초강세였던 국내 극장가에 44일 만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상반기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오프닝 스코어 경신은 물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더불어 '악의 연대기'는 개봉 6일 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추격자'와 흥행 스릴러 '끝까지 간다'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악의 연대기'의 200만 관객 돌파는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충무로의 대표 제작진들이 만나 완성도 높은 작품에 대한 입소문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영화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추적 스릴러. 2015년 개봉 한국영화 중 4번째 200만 관객 돌파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킨 '악의 연대기'는 절찬 상영 중이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악의연대기 ⓒ CJ엔터테인먼트]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