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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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의 임창용 향한 믿음 "이기든 지든 끝내야 한다"

기사입력 2015.05.31 13:4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마무리 투수는 이기든 지든 마무리 경기를 끝내야지."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52) 감독이 팀 내 마무리투수 임창용(39,삼성)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임창용은 지난 30일 LG와의 맞대결에서 팀이 4-1로 앞서고 있던 9회말 마무리 투수로 올라왔다. 전날(29일) 9회말에 올라와 세타자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던 반면, 이날은 2루타 한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김용의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류중일 감독은 3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 "마무리 투수는 마운드에 올라갔으면 경기를 끝내야 한다"는 말로 임창용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류중일 감독은 "그 상황에 누가 올라가겠냐. 우리팀에 임창용보다 구위가 좋은 선수는 없다. 동점 상황이 됐어도 바꾸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20경기에 나와 13개의 세이브를 올린 임창용은 리그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팀 내 수호신 역할을 100% 수행하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류중일 감독 ⓒ잠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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