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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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 "투수가 늘 잘 던질 수 없어…이성민 믿는다"

기사입력 2015.05.31 12:44 / 기사수정 2015.05.31 12:44



[엑스포츠뉴스=울산, 조은혜 기자] "믿고 맡깁니다."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롯데는 한화에게 뼈아픈 3-4 역전패를 당했다. 2-1로 리드를 지키고 있던 롯데는 8회 선발 브룩스 레일리에 이어 올라온 이성민이 대타로 나선 이성열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당했다. 이후 9회말 황재균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 차로 쫓았으나 결국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성민은 8회초 1사 1루 상황 등판해 1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성열에게 던진 초구 슬라이더가 실투가 되면서 홈런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9회까지 자신의 몫을 다했다.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종운 감독은 "점수를 내지 못해서 졌다. 더 도망갔어야 했다"고 전날 경기를 돌아보며 "투수 운용은 늘 결과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레일리를 빨리 내린 것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홈런을 허용한 이성민에 대해 "그전까지 잘 던졌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믿음이 있었다. 투수가 늘 잘 던질 수는 없다. (이)성민이를 믿고 계속해서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손목 통증이 남아 있는 손아섭이 하루 더 휴식을 갖는다. 손아섭 대신 김문호가 우익수를 맡고 짐 아두치가 좌익수로, 김민하가 중견수로 나선다. 전날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오승택은 문규현과 자리를 바꿔 다시 유격수로 나선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성민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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