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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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타 스탤론, 생활고 무명배우가 '록키' 주인공 되기까지

기사입력 2015.05.31 11:13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액션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의 배우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놀라운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록키'로 전세계적 스타가 된 액션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의 모습이 그려졌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매번 엑스트라만 전전하던 배우. 결국 그는 꿈을 접기로 마음먹고 술을 마시던 중, 최고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무명의 척 웨프너의 경기를 보게 됐다. 척 웨프너는 세계 최강을 상대로 15라운드를 버텼고, 그걸 본 실베스트 스태론은 이 내용을 영화화하기로 마음먹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썼고, 이것이 바로 헤비급 세계 챔피언과 경기를 하게 된 무명의 복서 '록키 발보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록키'다.

실베스타 스탤론은 자신을 주인공으로 쓰는 조건을 내걸며 제작사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다. 그러는 동안 가세는 더욱 기울었고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다.

그로부터 3개월 후, '록키'의 시나리오를 포기할 수 없었던 제작자 어윈 윙클러는 실베스터 스탤론을 찾아가 그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뒤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보통 영화 제작비의 1/5 수준의 '록키' 제작비를 맞추기 위해 실베스타 스탤론 역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아버지를 경기 관계자로, 동생을 거리의 악사로 등장시켰다. 록키가 쓰던 모자와 의상 또한 그가 평소에 입던 옷이었다.

그의 눈물나는 노력은 대중과 방송관계자에 그대로 전해졌다. 영화가 끝난 후 모두가 기립박수를 쳤고 관객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그 결과, '록키'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전 세계에서 9천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서프라이즈' ⓒ M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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