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장' TEX, BOS 꺾고 시즌 첫 영봉승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텍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는 듯했던 추신수는 전날 상대 선발 스티븐 라이트를 공략하지 못하고 무안타에 그쳤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이날 추신수 대신 조시 해밀턴을 경기에 넣었다.

투·타의 완벽한 조화였다. '루키' 치치 곤잘레즈가 5⅔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틀어막았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쉐퍼스-프리먼-클라우디오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1회말, 엘비스 안두러스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에는 로빈슨 치리노스의 2타점 2루타와 델리노 드쉴즈의 안타로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뽐냈다. 5회와 7회에도 레오니스 마틴의 쐐기 2루타 등을 섞어 3점 더 달아난 텍사스는 시즌 첫 영봉승을 확정 지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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