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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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FBI, FIFA 고위 관리 집무실 압수수색

기사입력 2015.05.28 09:08 / 기사수정 2015.05.28 09: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 및 부패 혐의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스위스 연방 법무부(FOJ)의 도움 아래 FIFA 고위 간부 6명을 체포했다. FOJ는 "체포된 간부들은 1억 달러(약 1104억 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라며 "이들은 스포츠 관계사와 홍보사들로부터 1990년부터 20년간 대가성 돈을 받았다"고 밝혔다. 

체포된 간부들은 현 북중미축구연맹회장인 제프리 웹을 비롯해 우루과이의 에우헤니오 피게레도 FIFA 집행위원회 부회장, 전현직 집행위원인 잭 워너, 워라위 마꾸디, 에두아르도 리, 니콜라스 레오스 등이다. 





FBI 요원이 27일 북중미축구협회 마이애미 본부를 급습했다. 제프리 웹 북중미협회장은 부패 혐의를 받고 체포됐다. FBI는 이들의 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수사에 필요한 각종 자료들을 가져왔다. 본부 건물 앞에 자리 잡은 현지 취재진의 모습이다.



전 남미축구연맹 회장인 레오스는 현재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미고네 병원에 입원해 있다. FBI는 레오스 전 회장을 범죄인 인도를 위해 양 당국에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사로 FIFA 회장 5선에 암초를 만난 제프 블래터 회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스위스 당국의 수사는 FIFA가 그동안 축구계에서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방안 중 하나"라는 입장을 보였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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